사진=그라비티
사진=그라비티

[월요신문=주윤성 기자]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이 제기된 라그나로크 개발사 그라비티 측에서 유저들에게 사과하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그라비티에 따르면 " 과정과 안내는 라그나로크를 이용하시는 유저분들에게는 당연한 권리이고 의무이기 때문에 우리는 법률과 관련된 개정이 되지 않더라도 항상 투명한 공개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유저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져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현재 점검 사항은 모두 수정한 상태이며,  확률 정보 안내 시스템 개선 등 관련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유저분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새로 도입된 게임법 시행에 앞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의 유료 아이템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총 100여 개가 넘는 아이템이 게임 내 표기된 확률 수치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확인됐다. 현재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의 아이템 수정 작업을 마쳤다.

다만 지금까지 거짓된 확률에 과금을 해 온 유저들의 항의가 거세다. 일각에서는 이용자들끼리 단체소송도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들은 그간 거짓 정보로 확률을 속여온 점을 지적해 공정위에 해당 건을 신고 접수한 상황이다.

한편,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이템 확률 이슈 관련해 그라비티 측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은 오늘(27일) 오후에 그라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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