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양정숙 의원, 홍석준 의원, 이원욱 공동위원장, 정재훈 사장, 김영식 공동위원장
앞줄 왼쪽부터 양정숙 의원, 홍석준 의원, 이원욱 공동위원장, 정재훈 사장, 김영식 공동위원장

[월요신문=이지원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 주관한 '제2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 화상회의가 15일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범한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제도 지원분과와 예비타당성조사 지원분과 및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SMR는 원자력 산업의 신성장 동력일뿐 아니라 미래에너지로 예상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심으로 지난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ART를 개량해 경제성, 안전성 및 혁신성이 대폭 향상된 혁신형 SMR를 개발 중이다. 두 기관은 2028년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원전 수출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28일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혁신형 SMR의 개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예타사업 대상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2일 사업 타당성 확보 및 재원 마련을 위한 5800억원 규모의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관계부처 및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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