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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알파벳은 신고가를 기록했고,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69% 급등한 2만2872.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 상승한 6705.12,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4% 오른 4만6448.27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구글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모회사 알파벳 Class A(GOOGL) 주가는 6.35% 이상 상승, 319.48달러를 기록했다. 'AI 거품론'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 가운데에도 알파벳은 지난 14일부터 거래일 7일 동안 연속으로 랠리를 보여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3.0을 접한 뒤 "이제 우리가 쫓아가는 입장"이라며 당분간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축하한다"며 제미나이를 인정했다.
이에 이날 기술 업종 전반에도 훈풍이 불었다. 엔비디아(NVDA)는 2.05%,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4%, 메타(META)는 0.3% 상승했다.
브로드컴(AVGO)은 11.1% 급등했고, TSMC(TSM)는 3.48%, AMD는 5.53%,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7.99% 뛰었다. / 월요신문=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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