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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승동엽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재선인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최측근 인사로 경선 캠프와 직전 선대위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상황을 총괄해왔다. 사무총장 자리에 측근인 김 의원이 내정됨으로써 이 후보의 당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선의 강 의원은 지난 2018년에 전략기획위원장을 역임했고, 이번에는 대선경선기획단장을 맡는 등 당내 전략통으로 불린다. 직전 선대위에서는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이 후보의 측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후보는 사무총장과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의 핵심 자리에 젊은 재선 의원을 임명해 민첩한 '이재명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 등을 담당할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정책 연속성 등을 고려해 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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