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승동엽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파업 중인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을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수년간 어려움을 겪던 조선업이 회복의 기회를 맞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거를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위법한 행위가 계속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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