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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고서령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안 8월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다.
한 총리는 30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이) 8월 말까지 통과가 안 되면 국세청이 작업을 들어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안 돼서 수습이 불가능하다"면서 "민생 하나를 본다면 종부세는 두말없이 오늘 중으로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본인은 민생에 있어서는 협력한다. 선제적으로 협력한다'라고 했다"며 "여당이 잘해줘야 해주는 게 아니라, 이 대표가 민주당 전체적인 이슈를 보고받고, 기재위 사항도 보고 받고, 그런 결정에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9월1일 오전 9시에 예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제정으로 한국산 전기자동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지게 되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도 이 문제를 대한민국에 있어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최고로 관심 갖는 건 경상수지가 적자냐, 흑자냐다"면서 "(무역수지) 105억불 적자인데 경상수지 개념으로 보면 247억불 흑자다. 연말까지 하면 300억~350억불 정도 흑자가 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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