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뉴시스
대통령실/뉴시스

[월요신문=고서령 기자]대통령실은 '천공'으로 알려진 역술인이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관저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6일 경찰에 고발했다.

또 해당 의혹을 제기한 라디오 인터뷰를 진행한 방송인 김어준 씨도 함께 고발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지난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를 통해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천공은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어떤 형태로도 관여된 바가 전혀 없다"며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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