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나연 기자]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배달 주문 수가 7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 있는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2025 배달의민족 TOPS 커넥트 데이'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소상공인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자원을 투입해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배민은 지난달부터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촉 지원과 1:1 컨설팅 3회 이상 실시, 배민 앱 활용 특강 등 제공했다.
그 결과 지원 프로그램 시작 전 6주에 비해 시작 이후 6주간 참여한 가게의 평균 배달 주문 건수는 약 70%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주문 수 증가에 따라 평균 매출도 50% 이상 증가했다.
또한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경험한 사례도 나눴다. 행사에는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과 컨설턴트, 유관 기관 담당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또 티엔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힘난다버거 허요셉 대표 등 외식업계의 전문가들이 실질적 가게 운영 노하우와 역량 강화 방법을 소개하는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TOPS 2단계로 선정된 참여 가게를 대상으로, 가게마다 기기 렌탈비 및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