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카드 게임'이 정식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카드 게임'이 정식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월요신문=편슬기 기자]쿠키런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쿠키런 카드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쿠키들을 앞세워 기존 쿠키런 IP를 사랑해왔던 팬들과 카드게임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이다.

데브시스터즈의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TCG의 본고장인 북미(미국∙캐나다)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2억 명 이상의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가 직접 기획∙개발한 실물 TCG다. 쿠키런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세계관을 담은 카드와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쿠키런 카드 게임은 북미 2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카드샵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추후 아마존과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 플랫폼인 왓낫(Whatnot) 등의 온라인 채널로도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GAMA 엑스포, ACD 엑스포 등 올해 현지 B2B 행사를 통해 1차 생산된 초도 물량은 현재 북미 전역 카드샵에 전량 출고 완료돼 추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지 유통은 다년간의 유명 TCG 유통 경험을 보유한 미국의 ACD 디스트리뷰션과 캐나다의 유니버설 디스트리뷰션이 담당한다.

11일 출시와 동시에 경쟁 리그 '브레이브 리그(Brave League)' 시즌이 시작돼 지역 기반 팬 커뮤니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달 초에는 현지 150여 개 카드샵에서 데모 체험과 플레이 토너먼트로 구성된 출시 사전 이벤트가 진행돼 많은 플레이어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도 했다.

브레이브 리그 시즌은 정기 상품 출시 주기에 맞춰 약 3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플레이어는 공인 카드샵이 개최하는 공식 이벤트에 참가해 '브레이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랭킹이 결정된다. 각 카드샵은 브레이브 포인트가 주어지는 공식 이벤트를 시즌 중 월 최대 4회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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