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보증
사진=서울보증

[월요신문=고서령 기자]지난 14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SGI서울보증이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고, 17일 오전 10시부터 대고객 서비스를 재개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의 핵심 전산 시스템 복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관련 대고객 서비스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지점·출장소,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해 다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4일 SGI서울보증은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0시 40분부터 관련 업무를 중단한 바 있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신청 수요 집중으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산장애 이후 진행된 전세대출보증 상담 및 접수에 대해 적시에 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후보완 방식의 전세대출보증, 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에 대해서도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피해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피해사례 접수 및 보상 가능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 SGI서울보증이 신고내용을 검토해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피해 금액이 확정될 경우 전액 보상한다. 

서울보증은 "현재 피해보상 관련한 메뉴얼을 제작 중이고 유형, 사례별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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