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설정
기사의 본문 내용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월요신문=김나연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활동 강화 기간'을 정하고 특별 관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번 활동은 장기화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물류 현장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온열 취약 환경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먼저 택배기사들에게는 업무 중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온열질환에 따른 건강 이상이라고 판단될 때 대리점에 고지하고 집배송 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
또 물류센터 근무자들에게 '휴식권'을 줘 작업장에서 현장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한다. 현장 내에 쉼터를 조성하여 근무자들이 휴식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주야간 다양한 시간대에 가동하는 물류센터별 맞춤 휴게 스케줄을 운영 중이다.
전국 물류 현장에는 이동식 에어컨 등 냉방 및 통풍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현장 전기용량도 개선하여 전기 차단 리스크를 사전 조치했다.
이 밖에도 ▲생수·식염포도당·냉각의류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원 ▲주기적인 온열질환 응급조치 예방 교육 ▲근로자 건강센터 연계 건강 상담 등을 시행 중이다. 파트너사들과도 보건 설명회 진행 및 민감군을 함께 관리하는 등 상생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혹서기 관리는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온 변화에 따라 기간 연장 및 추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