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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편슬기 기자]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디즈니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미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가가 80% 넘게 올랐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날 9시 50분 기준 전날 대비 81.20% 오른 16.96달러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13일 디즈니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전했다. 디즈니의 인기 시리즈인 마블, 스타워즈 등 대표 작품이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슈퍼히어로 서사부터 드넓은 은하계를 아우르는 모험에 이르기까지, 이미 검증된 캐릭터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웹툰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 이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급격한 우상향을 기록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중 가장 먼저 감상 가능한 작품은 총 다섯 작품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22~현재), <어벤져스>(2012), <스타워즈>(2015), <에이리언>(2021),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이번 계약은 약 1년간의 논의를 거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측은 웹툰 산업이 전통적인 만화 산업을 디지털로 성공적으로 옮긴 점, 신규 독자를 대거 확보해 앞으로 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주요 독자층인 Z세대의 이용이 높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네이버는 디즈니의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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