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해제 당일"…롯데마트, 살아있는 '서해안 햇꽃게' 판매

［월요신문=김나연 기자］롯데마트는 21일 올해 처음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꽃게는 산란기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를 지정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금어기 해제 당일 새벽 서해안에서 잡아 올린 물량이다.

27일까지는 '서해안 햇꽃게(100g·냉장)'를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 992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제철 꽃게 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제철 별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새벽에 어획한 햇꽃게를 산지 직송해 당일 오후 살아있는 상태로 공급한다. 조업 직후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키고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매장에 직송한다.

꽃게 주산지인 부안 격포항과 태안 신진도항 소재의 선단 40여척과 사전 계약을 체결해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공급망으로 역대 최대 물량을 구축했다. 선별 및 포장을 담당하는 전문 패킹 장 8곳과 협력해 시즌 내내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문규 롯데마트∙슈퍼 수산 팀 상품기획자는 "가장 신선한 상태의 햇꽃게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롯데마트의 산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동원했다"며 "앞으로도 제철 수산물을 초신선 상태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