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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김나연 기자]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쿠팡 CPLB 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는 경기침체와 내수 둔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쿠팡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CPLB 협력사는 630여곳으로 고용인원은 올 초 2만7000여명을 기록, 지난해 초 대비 약 4000명이 증가했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는 CPLB와 함께 PB 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 온 30개 우수 중소 제조사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을 비롯한 경상·강원·충청·전라·제주 등 전국 각지에 있다. 앞으로 CPLB와 협력사 간 핵심 소통 창구 기능을 하며, 동반성장 비전∙성과 공유 및 사회적 책임 실천 등 과제를 함께 수행한다.
CPLB는 향후 협의체와 정기적 소통을 통해 제품 기획·품질관리·물류·ESG 등 PB 산업 전반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잠재력 있는 지역 중소 제조사를 발굴·육성하고 PB 상품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경수 CPLB 대표는 "PB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CPLB와 중소 제조사 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다"며 "CPLB 상생협의체를 통해 PB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협력사들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더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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