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1865일 동안의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있어서 진심을 다했다고 전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시절인 2020년 7월부터 시공사 선정 총회까지 약 5년간 사업 참여를 준비해왔다. 사진=대우건설

[월요신문=김윤겸 기자]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입찰에 참여하며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입찰 전부터 대표이사가 사업지를 방문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지난 6월 김보현 사장은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사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사업조건을 제시하겠다"며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PRIDE'와 'INFINITY'를 합성한 이름이다. 개포우성 7차는 대우건설의 리뉴얼 하이엔드 브랜드 'SUMMIT'을 강남권에 처음 적용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조경 구상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조경 구상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금융조건으로 ▲ 필수사업비 금리 CD+0.0% ▲ HUG 보증수수료 부담 ▲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납부(최대 6년 유예) ▲ 실착공 시점 공사비 반영 물가상승분 18개월 유예 ▲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등을 내세웠다. 또 조합계약서 원안 수용과 책임준공확약서 제출도 약속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하고, 대지 구조를 개선해 빗물 유입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밖에 단지의 디자인 또한 세계적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 협업해, 동서남북 어디서 봐도 남다른 외관이 돋보이도록 랜드마크 단지로 설계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아파트 단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기능적으로도 3세대 판상형 타워 도입으로 채광과 프라이버시 문제를 개선했으며 90m에 이르는 개포 최장 길이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개포의 정상에 '스카이 갤러리 120'과 같은 고급 어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타워형 주동의 단점인 채광 문제와 프라이버시 침해도 개선하기 위해 3세대 판상형 타워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보현 사장은 "조합원들의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축적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포우성7차를 완성도 높은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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