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건설원전 기자재 공급사와 ‘동반성장 드라이브’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건설원전 보조기기 공급사와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신, YPP, 리얼게인 등 국내 원전 보조기기 공급사 10곳이 참석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신한울 3·4호기 공급사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협업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최신 기술 동향과 핵심부품 국산화 방안을 공유하고, 각 사의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급사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원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개발 지원과 시험장비·계측기 대여 등 협력사 경쟁력 제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사들은 “고품질 원전 기자재 공급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