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의 19번째 절기인 ‘입동(立冬)’을 앞두고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어두울 때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늘어난다. 겨울철에 잠을 더 많이 자고,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다.
지난 2023년 독일 세인트헤드윅병원 디터 쿤츠 연구팀이 17~81세 수면 장애 환자 292명을 대상으로 수면 패턴을 관찰한 결과, 참가자들의 겨울철 평균 수면 시간은 여름철보다 1시간 정도 길었다. 렘(REM) 수면 시간도 30분 정도 늘어났다.
물리적 수면 시간은 길어졌지만, 겨울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도 많아졌다. 이 때문에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숙면을 돕는 보온성 높은 침구가 필수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겨울철 체온 유지와 수면의 질을 동시에 높여주는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의 경우 지난해 4분기(10~12월)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하며 ‘겨울 숙면템’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은 프리미엄 베딩의 명가로 꼽히는 독일 샌더스의 대표 구스 라인으로, 폴란드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1등급 퓨어 화이트 구스 다운으로 제작돼 우수한 복원력과 보온성을 선사한다. 뛰어난 통기성과 온도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특수 봉제 기법’을 사용해 신체 굴곡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포근함을 경험할 수 있다.
구스 다운 충전재가 풍성하게 들어간 필로우 제품도 겨울 숙면 아이템으로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시몬스 침대의 ‘퀸즈밀러 듀얼 존 구스 필로우’는 1등급 퓨어 화이트 구스 다운이 약 575g 충전돼 구스 베딩에 버금가는 보온성과 포근함을 자랑한다. 특히 상단의 와이드 존과 하단의 삼각 존으로 구성돼 고객의 체형 및 수면 습관 등에 따라 베개 방향을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퀸즈밀러 듀얼 존 구스 필로우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퀸즈밀러 프리미엄 구스 듀벳과 퀸즈밀러 듀얼 존 구스 필로우 모두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노미테(NOMITE)’ 인증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 윤리적으로 조달된 다운 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부여하는 ‘다운패스’ 인증 ▲제품의 유해 물질 검사를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등을 획득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따뜻한 잠자리를 위한 침구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숙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보온을 넘어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성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을 갖춘 제품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