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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 홈 브랜드 로보락(Roborock)이 '2025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 기술·서사 융합 창작 그룹인 '이치실험실(ICHI LAB)'과 함께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퍼포먼스 'CLENE ME TENDER 시리즈: 고양이 프로펠러'는 '접근성과 존엄, 존재의 의미'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는 로봇청소기에 대해 퍼포먼스 창작자가 '새로운 존재'로서, 원격으로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실험한다. 로보락은 이번 공연에 5축 로봇팔을 탑재한 로봇청소기인 '사로스 Z70' 제품과 기술 지원 맡았다.
퍼포먼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 17층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으로 접속한 창작자가 '사로스 Z70'의 움직임과 음성을 통해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보락은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사람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감각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이치실험실과의 협업은 로봇청소기가 인간의 창작과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보락·이치실험실·예술경영지원센터·아트코리아랩이 공동 협력해 진행된다. / 월요신문=김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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