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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BGN그룹 산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와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법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HMM 여의도 사옥에서 지난 5일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식에는 HMM과 BGN그룹 및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는 HMM과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가 각각 50%씩 투자하며, 향후 8만8000CBM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BGN그룹의 원자재 및 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인 'BGN INT DMCC'와 15년 장기 운송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BGN그룹과 HMM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증가하는 가스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운송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잔 투르쿠르(Ozan Turgut) BGN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게 되었다"며 "향후 두 척의 선박 인도는 BGN이 LPG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요신문=김승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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