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코리아

국내 카페업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한 해 최대 대목을 앞두고 시즌 한정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커피 외에도 겨울 하면 생각나는 뱅쇼와 각종 차 등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감성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더했다. 

스타벅스는 인기 캐릭터 ‘월리’와 협업하고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그 외에 ▲코코 말차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테 ▲토피 넛 라테를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겨울 시그니처 음료 ‘윈터 뱅쇼’와 이를 저당으로 낮춘 '뱅쇼 로우 슈거' 외에도 신제품 ▲구운 밤 라테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테를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원더랜드 골든 뱅쇼 ▲진저맨 바닐라빈 카페라테 ▲초코멜로우 라테 등 3종을 출시해 뱅쇼·진저맨·마시멜로우 등으로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았다.

엔제리너스는 ‘제철 코어’ 트렌드를 반영해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담아낸 음료 ▲제주 한라봉 뱅쇼 ▲윈터 스노우 토피넛 라테 ▲피스타치오 크림 푸딩 케이크를 선보인다. 

커피앳웍스는 홀리데이 시즌 음료 ▲홀리데이 모카 ▲시나몬 플랫화이트 ▲핑크레몬 진저티 등 3종을 출시했다.

네스프레소는 홀리데이 시즌 한정 ‘페스티브’ 커피 ▲페스티브 에스프레소(오리지널) 및 더블 에스프레소 커피(버츄오) ▲페스티브 아몬드 히비스커스향 커피(오리지널·버츄오) ▲페스티브 시나몬 타마린드향 커피(오리지널·버츄오) 총 6종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패키지는 케냐 출신 아티스트 ‘탄디웨 무리우(Thandiwe Muriu)’와 협업해 기대감을 모은다.

◆ 스타벅스, '월리'와 크리스마스 감성 강화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사진=스타벅스코리아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월리’와 협업하고 각종 음료와 푸드를 출시했다.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는 체리 드리즐, 블루 바닐라 푸딩 등으로 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청바지를 형상화했다. ‘월리 레드벨벳 치즈 케이크'와 ‘월리 베어리스타 마카롱’도 월리 모티브 장식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코코 말차’는 코코넛 워터에 말차 폼을 얹어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는 기존 인기 음료인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에 ‘팝’ 터지는 식감의 핑크 리치 보바 토핑을 더했다.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테’는 겨울과 어울리는 진한 커피와 스카치 바닐라 맛이 조화롭다.

스타벅스의 대표 겨울 음료 ‘토피 넛 라떼’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출시 20주년이 훌쩍 넘은 스테디셀러로, 누적 판매량 3800만 잔을 돌파할 만큼 매년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한다.

◆ 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뱅쇼'가 돌아왔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사진=투썸플레이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디어리스트 윈터(Dearest Winter)’ 테마로 겨울 시그니처 음료 ‘윈터 뱅쇼’를 비롯해 시즌 한정 음료 4종을 출시했다.

이번 라인업은 매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시그니처 음료 ▲윈터 뱅쇼 ▲뱅쇼 로우 슈거 외에도 신제품으로 ▲구운 밤 라테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테까지 더해 소비자 취향의 폭을 넓혔다.

시그니처 논알콜 음료 ‘윈터 뱅쇼’는 레드 와인에 달콤한 과일 향과 은은한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뱅쇼 로우 슈거’는 로우스펙 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자사 뱅쇼 대비 당 함량을 낮춰 선보인다.

겨울의 맛과 감성을 담아낸 ‘구운 밤 라테’와 상큼달콤한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테’도 선보인다. ‘구운 밤 라테’는 고소하게 구운 밤을 통째로 갈아 넣어 밤 고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그대로 살린 음료다. ‘스트로베리 초콜릿 라테’는 상큼한 딸기와 깊고 진한 초콜릿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다.

◆ 파스쿠찌, 한 잔에 담긴 달콤한 마법

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이탈리아 정통 카페 브랜드 파스쿠찌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당신의 겨울을 위한 한 잔의 마법’을 주제로 ▲달콤한 사과 향의 황금빛 뱅쇼에 레몬·크랜베리·사과 등의 과일을 더해 풍성한 맛을 완성한 ‘원더랜드 골든 뱅쇼’ ▲파스쿠찌의 시그니처 바닐라빈과 연유의 부드러움을 더한 카페라테 위에 휘핑크림과 산타 진저맨 장식을 올린 ‘진저맨 바닐라빈 카페라테’ ▲구운 마시멜로 시럽 향이 어우러진 진한 초콜릿 라테에 폭신한 마시멜로우 토핑을 올린 ‘초코멜로우 라테’ 등을 출시했다.

◆ 엔제리너스, 남다른 '제철 코어' 음료 선보여

사진=롯데GRS
사진=롯데GRS

엔제리너스는 홀리데이 무드를 담아낸 크리스마스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제주 한라봉 뱅쇼’는 겨울철 과일 한라봉을 활용한 제철 코어 적용 제품으로, 붉은 뱅쇼와 노란빛 한라봉청 그라데이션의 조화가 돋보이는 새콤달콤한 뱅쇼다. ‘윈터 스노우 토피넛 라테’는 휘핑크림과 레드 초코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은은한 견과류의 식감이 특징이며, 에스프레소 샷 추가 시 달콤 쌉싸름한 ‘토샷추’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피스타치오 크림푸딩 케이크’는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푸딩에 레드 초코볼 토핑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켜 눈과 입으로 만족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출시일에 맞춰 ‘그래인스 쿠키 선물 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는 쿠키 6종(제주감귤타르트·초코큐브·콘아몬드·제주감귤·초코체스·초코칩청크)이 각 3개씩 개별 포장돼 엔제리너스 감성을 담아낸 틴케이스에 담겼다. 패키지는 덴마크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 밀렌코(Maria Milenko)와 협업으로 완성된 시즌 한정 디자인으로 위트있는 드로잉을 볼 수 있다.

◆ 커피앳웍스, 추운 겨울 달콤한 음료 추천

사진=SPC그룹
사진=SPC그룹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홀리데이 시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카페모카에 짭조름한 마스카포네 크림을 올린 ‘홀리데이 모카’ ▲잔 테두리에 달콤한 시나몬과 설탕을 묻히고 부드러운 플랫 크림을 더한 ‘시나몬 플랫화이트’ ▲달콤한 과일의 향이 가득한 허브차에 상큼한 레몬, 은은한 생강 향이 조화로운 ‘핑크레몬 진저티’ 등이다.

◆ 네스프레소, 페스티브 커피와 아티스트 작품까지 '눈과 입이 즐거워'

사진=네스프레소
사진=네스프레소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시즌 한정 ‘페스티브’ 커피 6종을 출시했다. 이번 2025 페스티브 캠페인을 통해 정성 어린 여정으로 완성되는 축제의 순간을 커피로 표현했다.

이번 시즌 협업한 ‘탄디웨 무리우’는 아프리카 케냐의 전통 패턴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아티스트로, 커피 꽃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과 리듬감 있는 패턴으로 네스프레소의 페스티브 무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페스티브 더블 에스프레소 커피(버츄오)’는 르완다·케냐·콩고산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해 곡물의 고소함과 잘 익은 과일의 단맛이 어우러진 커피다. ‘페스티브 에스프레소 커피(오리지널)’는 노란 자두의 산뜻한 향과 섬세한 우디 뉘앙스로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완성한다.

‘페스티브 아몬드 히비스커스 향 커피(오리지널·버츄오)’는 브라질산 원두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콜롬비아산 워시드 가공 원두의 산뜻한 향미가 어우러진 100% 아라비카 블렌드로, 달콤한 아몬드 향과 히비스커스의 은은한 플로럴 향이 조화를 이룬다.

‘페스티브 시나몬 타마린드향 커피(오리지널·버츄오)’는 브라질산 원두의 달콤한 밸런스와 콜롬비아산 워시드 가공 원두의 산뜻한 향미가 어우러진 100% 아라비카 블렌드로, 한 모금만으로도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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