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카카오

[월요신문=편슬기 기자]카카오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서울 성북구와 '프로젝트 단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과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지자체 협업을 더욱 강화해 지원 대상과 혜택을 대폭 개편하고 지원 범위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개별 시장과 상점가 단위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시·군' 또는 '구' 단위의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상권 간 시너지를 높이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 '찾아가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최대 약 40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7월 초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부터는 ▲라이브커머스 교육, ▲주요 관광지와 상권을 연결하는 투어 셔틀버스 '단골버스(가칭)', ▲지역 청년 튜터 '디지털 서포터즈' 양성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기존에 제공해온 ▲ 1:1 맞춤 교육,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상권당 300만원, 점포당 30만원), ▲카카오 서비스 입점 지원,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페이 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카카오뱅크 대출 보증료 50% 지원(최대 30만원) 등의 혜택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지난해 참여한 상권을 대상으로 '다시 찾아가는 단골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교육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장 톡채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전통시장뿐 아니라 골목형 상점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공모 방식으로 재개된다. 신청은 오는 7월 7일부터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상시 가능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