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편슬기 기자]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를 직접 보지 않아도 자동 스크리닝을 통해 채용 과정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잡코리아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기업 채용 업무 효율을 대폭 높이는 '지원자 스크리닝 자동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스크리닝(Screening)은 구직자 지원서의 기본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허수 및 우수 지원자를 1차적으로 선별하는 핵심 채용 절차다.
나인하이어는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서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서류 평가 운영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자 스크리닝 자동화 기능을 출시했다. 이번 기능은 ▲지원서 항목별 배점 기준 설정 ▲점수 기반 정렬 및 필터링 ▲결과 반영 후속 절차 자동화 ▲스크리닝 자동 실행 등 상세 과정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먼저 인사 담당자는 학력, 경력, 자격증, 자기소개서 제출여부 등 항목에 대해 배점 기준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가령 학력의 경우 학점과 전공에 따라 가점, 감점, 0점 등의 세분화된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
입력한 조건에 따라 각 지원자 점수가 자동으로 산출되고, 이를 기반으로 정렬과 필터링을 통해 기준에 맞는 지원자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원자 서류 필수 항목이 누락된 경우 자동으로 탐지돼 편리성을 더했다.
스크리닝 일정 점수 이상의 지원자를 다음 채용 단계로 자동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준 점수 이상은 실무자 평가를 요청하고, 미달의 경우 불합격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이외에도 수시 채용 기업은 스크리닝 자동 실행 기능을, 대규모 공채 진행 중 기업은 일괄 처리 기능을 통해 맞춤형 대응도 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나인하이어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이상의 고객사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현재 나인하이어를 이용하는 약 70% 기업이 이번 신규 기능 출시로 혜택을 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