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무대 골든(Golden) 무대 중 일부. 사진=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무대 골든(Golden) 무대 중 일부. 사진=넷플릭스

[월요신문=편슬기 기자]노래를 통해 세상을 지키는 헌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넷플릭스 가장 인기 있는 영화 4위에 올랐다.

6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이 발표한 순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누적 시청 시간이 2억6460만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러닝타임 기준으로 환산하면 1억5880만 시청수로, 영어권 영화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가장 인기 있는 영화 4위에 오르며 레드 노티스'(2억3090만 시청수) '캐리온'(1억7210만 시청수) '돈 룩 업'(1억7140만 시청수)의 뒤를 잇고 있는 것.

또한 작중에서와 마찬가지로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9일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2위에 등극하는 등 대중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외관을 따라한 '코스프레 챌린지' 열풍이 부는가 하면, 김밥이나 라면과 같은 음식을 먹는 숏폼 영상도 유행하고 있어 한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후속편 제작에 대한 요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팬들 사이에서는 "사자보이즈를 다시 보고 싶다"는 의견도 확인된다.

이와 관련 지난달 31일 미국 매체 더랩은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속편 두 편과 실사 리메이크, 뮤지컬 제작 등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