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난 10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난 10일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월요신문=박윤미 기자]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1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오징어게임' 시리즈 등을 언급하며, "인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내 문화산업 전반에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한류 4.0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창의적인 청년들이 만들어 낸 이번 한류 4.0의 흐름은 다시 오지 않을 천재일우의 기회일 수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대한민국이 전 세계 대중문화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은 협력해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주는 국민임명식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맞이하는 뜻깊은 주"라며 "우리 대통령실은 국민의 뜻이 국정의 출발점이 되고, 국민의 삶이 정책의 목적이 되는 나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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