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나연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출산율 회복세에 따라 이달 14~20일 전국 13개 점포에서 '베이비 페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모차·발육 용품·신생아 의류 등 50여개 유·아동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금액대별 사은품과 단독 특가, 체험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비욘드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같은 기간 동시 진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출생아 수는 10만6048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유·아동 상품 수요 확대와 맞물린다. 올해 상반기 아동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프리미엄 아동 장르는 13% 성장했다. 또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에 따라 자녀를 둔 부모와 이모·삼촌 등 가족과 지인의 선물 구매 빈도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점별로 VIB족들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할인과 프로모션을 연다.
강남점에서는 17일까지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부가부'를 품목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강남점 단독 입점한 네덜란드 럭셔리 아기띠 브랜드 '아티포페'는 같은 기간 전 품목 5% 할인 혜택과 '자이가이스트 아기띠' 구매 고객에게는 스페셜 기프트를, 유모차와 발육 용품 구매 고객을 위해 사은행사가 준비됐다.
광주점은 14~17일, 센텀시티점은 18~24일 이벤트홀에서 각 30개와 22개의 브랜드 부스가 마련된 컨벤션형 베이비페어가 열린다. 행사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과 '베이비 기프트백'을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팝업 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강남점 10층에서는 14~28일까지 덴마크 발육용품 '리엔더'와 '다이치' 팝업을 비롯해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레브' 팝업이 열린다.
센텀시티점 6층 보이드에서는 프랑스 감성 홈웨어 브랜드 '필링띵스' 팝업에서 28일까지 아트 체험을 할 수 있다. 대구점에서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제휴카드로 아동 단일 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토틀러 클래식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 '비욘드신세계'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몰'에서도 베이비페어를 열어 싸이벡스·오가닉맘·슈슈앤크라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하며 온라인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