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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박윤미 기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법원의 김건희 여사 구속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 복수에 눈이 멀어 국격은 안중에도 없는 헌정사 유례없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13일 김 후보는 "이재명의 3대 특검이 전직 대통령 부부를 동시에 구속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조국·정경심 부부를 풀어주자마자 전직 대통령 부부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5개 재판은 모두 멈춰 세우며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권력의 칼춤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나. 머지않아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폭발해 이 폭정을 삼켜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밤 11시58분,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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