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이호영 기자]CJ제일제당 1호 사내벤처 브랜드 '얼티브'가 급성장세인 '시니어 영양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원료 기반의 단백질로 만든 '얼티브 식물성 영양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균형 영양식과 당뇨 영양식 두 가지다.
'균형 영양식'은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의 균형 있는 식이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구수한맛·흑임자맛 2종이다. '당뇨 영양식'은 당뇨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호두맛과 고구마맛 2종으로 출시됐다.
'균형 영양식'과 '당뇨 영양식'은 한 팩에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 5대 영양소를 담은 고단백·고식이섬유 제품이다.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균형 영양식'에는 '저당 설계', '당뇨 영양식'은 '당류 0g 설계'를 적용했다.
'시니어 영양음료'는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분류된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772억원에서 2023년 3552억원으로 확대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39%에 달한다.
'얼티브'는 2022년 6월 식물성음료 시장에 진출한 이후 단백질 음료를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제품군을 확장하며 대표 식물성 음료·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40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은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으로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식물성 음료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사내벤처 대표 성공사례로 꼽히는 '얼티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제품들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