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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신문=고서령 기자] 올 6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이 전월 대비 0.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줄고,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4조원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5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2%로 전월 말 대비 0.12%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액(2조8000억원)이 전월 대비 7000억원 감소하고, 연체채권 정리규모(5조7000억원)가 전월 대비 4조원 증가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보다 0.03%p 감소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0.60%)이 전월 말 대비 0.17%p 줄었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14%)은 전월 대비 0.01%p,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4%)은 0.21%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41%)은 전월 말 대비 0.06%p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30%)이 0.02%p 감소했고,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0.78%)은 0.16%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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