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컬리와 공동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컬리 두 기업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 여섯 번째 제품이다.
1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소비자가 깔끔하고 정갈한 김치를 원하고 정성스럽게 잘 담근 김치로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 대접하기를 바란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김장 인구가 줄고 포장김치 시장은 확대되는 가운데 이제는 상품 김치에서도 단순히 맛을 넘어 '집김치'와 같은 정성과 차별화된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런 트렌드와 소비자 눈높이를 반영해 '깊이 있지만 부담 없는 맛으로 매일 먹고 싶은 김치'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두 기업은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를 기획, '포기김치(3kg)'와 '총각김치(1kg)' 두 가지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컬리 주 고객층이 시원하고 깔끔한 중부식 김치를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CJ제일제당 김치 처음으로 양념소에 소고기 양지육수를 더해 차별화한 풍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두 번 발효해 비린 맛을 줄인 덧장 멸치액젓이 어우러져 깊이 있게 깔끔한 감칠맛이 일품인 제품이다.
집에서 손수 담근 것처럼 갓 담근 아삭함과 시원함이 살아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포기김치는 정성스럽게 청잎을 골라낸 배추를, 그리고 총각김치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선별한 알타리무를 사용했다.
이번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이달 말까지 15% 할인행사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제일맞게컬리'는 'CJ제일제당이 만들고 컬리가 차린'이라는 의미다. CJ제일제당의 우수한 제조 기술과 컬리의 상품 기획 및 큐레이션 역량을 토대로 만든 프로젝트 브랜드다. 지난해 9월 브랜드를 론칭하며 '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2종(시나몬맛·콘소메맛)을 내놨다. 11월엔 '자색고구마 붕어빵', 12월 '차돌김치왕교자', 그리고 올해 3월 '현미곤약주먹밥' 3종(전주비빔·닭가슴살블랙페퍼·김치베이컨) 등 컬리와 CJ제일제당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차별화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컬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하은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자는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기반으로 CJ만의 차별화 기술력과 컬리의 큐레이션 역량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밸류업(Value-Up) 혁신 상품과 프로모션 개발에 지속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월요신문=이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