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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11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선출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당무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상황에서 조국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안을 보고했고, 자유 토론을 거쳐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압도적 다수의 찬성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비대위원 구성은 새로 선출된 비대위원장에게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며 “피해자 보호와 위로, 지원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왕진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29명의 당무위원이 참석했으며, 비대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15일부터 공식 가동될 예정이다.
서 원내대표는 “아무래도 외부 인사가 많이 참여하지 않겠느냐”며 “주말까지 비대위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당내 성비위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불거짐에 따라 지난 7일 지도부가 일괄 사퇴했고, 이후 당내 논의를 거쳐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 단수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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