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앞줄 가운데 남성)가 29일 대구 매일신문 탑리더스 아카데미 강사로 초청 받아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특강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앞줄 가운데 남성)가 29일 대구 매일신문 탑리더스 아카데미 강사로 초청 받아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특강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9일 대구 매일신문 탑리더스 아카데미에 초청돼 ‘위기의 한국 경제, 천신만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원·달러 환율과 무역 환경 등 한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분석하며, 기업과 개인이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은 84% 확률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 간 통상 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대외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들에게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우량주 투자를 통해 환율 상승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업들의 생존 전략에 대해서는 “모바일 기반으로 생산부터 판매,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구독경제와 온라인 쇼핑, 정부 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현재 온라인 쇼핑은 전체 소매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8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결제로 매출을 확정짓는 구독경제는 대기업·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강연 말미에는 “한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4차 산업혁명 신산업과 연계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지역 리더들은 “경제 위기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받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스 아카데미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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