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가 지난달 26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19회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행사에서 학계와 HR 업계 리더 및 실무자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인적자원(HR) 분야 행사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컨퍼런스는 70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HR 전문가들이 방문해 인사·채용·조직문화 등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총 3가지 트랙(HRD, HRM, HR-Tip) 강연과 전시 등 프로그램이 열렸다.
김준수 잡코리아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국내·외 HR 실무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Business Partner HR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LG전자, 현대차그룹 포티투닷(42dot) 등 국내 대기업부터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을 두루 거친 김준수 CHRO가 강연자로 나서 비즈니스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한 HR의 전략적 방향성과 해법에 대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HR의 역할은 단순한 인사 운영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조직 밸류업(Value-up)을 함께 담당하며, 의미 있는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략 수립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조직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합성(Alignment)을 이뤄 HR 밸류 체인(Value Chain)과 근간(Fundamental)이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조직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HRBP(HR Business Partner, 인사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부각했다. 김 본부장은 "HRBP는 조직 전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톱니바퀴로서, 단순히 제도와 정책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구성원과의 신뢰 기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실무자들에게는 "HRBP 체계를 기반으로 인재 역량 수준을 정확히 평가하고, 핵심 사업과 직결된 HR 과제를 도출하는 것이 필수"라며, "단계적 성과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HR 전략 체계를 확립할 때, 조직 변화의 중심에서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성장 시대 속에서 사업 성장을 설계하기 위한 'PE(Private Equity, 사모투자)형 HR 인재'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그는 "특정 기간 내 밸류업(Value-up), 빠른 실행력과 성과 검증(Validation), 이해관계 조율, 불확실성과 변화 관리가 요구되는 환경은 저성장 시대와 PE 포트폴리오사의 경영 환경이 맞닿아 있다"며, "이에 따라 PE형 HR 인재가 실행력 강화를 위한 핵심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월요신문=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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