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오전 10시 30분경에도 여전히 접속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 접속불가 화면 캡처
10월 11일 오전 10시 30분경에도 여전히 접속 불가능한 상태다. 사진=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 접속불가 화면 캡처

극우 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10월 10일부터 접속이 안 되고 있다. 

일베 사이트는 10일 새벽 1시경부터 접속이 완전히 차단됐으며 11일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접속되지 않고 있다. 사이트 접속 불가에 대한 원인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서버 오류 또는 도메인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고 일부 네티즌들은 각종 불법 자료나 여론 조작에 동원된 자료들을 없애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접속 불가 시간이 길어지자 온라인 지식 공유 사이트 '나무위키'도 "2025년 10월 10일 이후 부터 별도의 공지 없이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구글 검색 결과에서도 일베저장소 관련 페이지의 우선순위가 매우 낮아졌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일베는 앞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군 개입설을 퍼뜨렸고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 조롱해왔으며 특정 지역과 여성·장애인·성소수자·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차별과 비하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 월요신문=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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