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2025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진=당근
당근이 ‘2025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진=당근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지난 4일,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민사법연구센터와 자유전공학부가 공동 주최한 ‘2025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세미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중고거래 분쟁 해결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랜 기간 개인 간 중고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 양상을 연구하며 실질적인 조정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업계에 제시해 온 당근이 발표를 맡았다. 

임성민 서비스운영팀장은 ‘당근의 분쟁해결 노력’을 주제로,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올해 초 개편된 분쟁조정시스템의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병준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신동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법과대학 김세준 교수가 연사로 나서 ▲중고물품 거래 주요 분쟁 사례 ▲전자제품과 의류를 중심으로 한 중고물품 거래 분쟁해결기준 ▲공산품과 식품 중심의 중고거래 분쟁해결기준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분쟁 조정지원팀 장석권 팀장과 한국법학원 김나래 박사, 국회 사무처 법제실 최나진 박사, 한국소비자원 전자상거래팀 이도경 팀장이 패널로 참석해 플랫폼의 자율분쟁조정과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임성민 당근 서비스운영팀장은 “당근은 앞으로도 제도적, 기술적 노력은 물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전문적이고 세심한 분쟁 조정으로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월요신문=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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