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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0월 18일 열린 딸 결혼식에서 정치인을 비롯한 과방위 피감기관들로부터 화환·축의금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 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보수 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공동 대표 김세의 씨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오는 10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방위 종합국감 중 신상발언을 통해 “가을이 적합하다고 하더라도 논란을 예측해 장소·일정·부조·화환을 막는 사전조치를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했다”며 “왜 그러지 못했을까 많이 자책했다”고 사과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사실관계와 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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