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폭락하면서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폭락하면서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사진=엔비디아

인공지능(AI) 거품 우려 속에 대표주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폭락하면서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이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NVDA)는 3.15% 하락한 179.85 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10.87% 폭락한 199.6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깜짝 실적으로 크게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하락하며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리사 쿡 이사는 "주식을 포함한 여러 시장의 자산 가치 평가가 역사적으로 높다"면서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발표했으며, 투자 자문사 밀러 타박은 "AI가 지금 주가에 내재할 만큼의 수익을 내줄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나스닥지수는 2.16% 하락해 2만2078.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56% 하락한 6538.76, 다우지수는 0.84% 하락한 4만 5752.26,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77% 하락한 6352.07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8만6325달러까지 떨어졌다. / 월요신문=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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