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11라운드 '칠레 랠리(Rally Chile Bio Bío)'가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칠레 콘셉시온(Concepción) 일대를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10일 전했다.

'칠레 랠리'는 2019년 WRC 공식 일정에 포함된 이후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랠리는 태평양 연안 도시 콘셉시온을 거점으로, 비오비오(Bio Bío) 숲길과 해안을 가로지르는 총 306.76km의 16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지역은 기상 변화가 잦아 우천 시 노면이 진흙으로 변해 차량 제어가 까다로워지고, 반대로 건조한 경우에는 흙먼지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우며, 안개 등으로 인해 높은 난이도의 랠리로 알려져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랠리에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고속 주행에서의 접지력과 조종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진흙·자갈·모래 등 오프로드 노면 충격을 흡수해 드라이버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드(Hard) 및 소프트(Soft) 컴파운드로 공급되는 '다이나프로 R213'은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지역 대회에서 다양한 오프로드 지형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할 전망이다.

칠레 랠리에서 통산 2회 우승을 기록한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Hyundai Shell Mobis World Rally Team)' 소속 오트 타낙(Ott Tänak) 선수가 현재 총점 180점으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어, 막판 순위 변동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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