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시군구연맹 공부가주'. 사진은 참석 조합원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면이다. 사진=시군구연맹
지난 17일 천안 한들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시군구연맹 공부가주'. 사진은 참석 조합원들의 기념사진 촬영 장면이다. 사진=시군구연맹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은 지난 17일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2025년 시군구연맹 공부가주’가 참석자들의 열기 속에 무사히 마무리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 공직사회의 주요 현안을 학습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하는 등 정책 역량을 다졌다.

시군구연맹이 매년 마련하는 ‘공부가주’는 조합원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현안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알아두면 쓸모있고 신기한 AI’ ▲‘지방공무원 근평제도 알기’ 두 가지 주제로 강의가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강의에서 이상호 통일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AI는 노동과 사회의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AI가 인간의 안녕을 증진하려면 사회적 대화와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노동법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를 담당한 김정민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 사무관은 “지방공무원 근평제도는 성과와 역량 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평가가 단순 점수를 넘어 인사 관리와 역량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주석 위원장은 “공직사회가 직면한 과제는 단순한 정책 이해를 넘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종합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시군구연맹은 조합원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 환경을 조성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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