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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베베핀’ 등 글로벌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2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지 나흘 만에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IPO에서 회사는 200만주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3만2000~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640억~76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조달한 공모자금을 IP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와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제작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팝업스토어·이벤트몰을 통한 LBE(장소 기반 오락)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IP 성공 경험을 토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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