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려 혼잡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려 혼잡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추석 연휴가 최대 10일간 이어지면서 2일부터 전국에서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 구조로,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귀성·귀경 및 여행 수요가 집중되면서 총 이동 인원은 약 321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은 5일, 귀경은 6일에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10분, 목포까지 6시간50분, 대전 4시간30분, 강릉 4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에는 부산~서울 9시간50분, 목포~서울 9시간10분, 강릉~서울 6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 이용객은 총 52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공항 245만명, 김포·김해·제주 등 14개 지방공항은 총 281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는 명절 연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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