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상품을 2차 출시하고 내달 7~19일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을 물리치는 이야기로 역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K 패션 선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케데헌'과 협업을 진행했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의상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난달 말 출시한 1차 상품 가운데 대부분의 의류 상품은 품절됐다. ▲헌트릭스 캐릭터 그래픽을 귀엽게 표현한 크롭 티셔츠 ▲사자 보이즈의 ‘소다팝’ 무대 속 청량한 에너지를 담은 반소매 티셔츠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2차 상품은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패션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품목과 의류로 이뤄진다. ▲롱 코트 ▲쇼트 패딩 ▲가죽·데님 스커트 ▲아가일 니트 ▲체크 셔츠 등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꾸렸다. 1차에 없었던 호랑이 ‘더피’ 캐릭터 디자인이 공개되며, 티셔츠·니트·파자마로 출시된다. 팬들이 손쉽게 구매할 만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헌트릭스’ 로고 코튼 숄더백 ▲‘사자 보이즈’ 볼캡 키링 ▲한국적인 모티브를 담은 노리개 키링 ▲복조리 가방 ▲자개 디자인의 양말 박스도 나온다.
2차 상품은 에잇세컨즈 주요 매장 20곳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출시된다. 28일부터 명동·명동역점, 29일부터 홍대입구역·타임스퀘어·스타필드 하남·코엑스몰·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매장과 SSF샵에서 판매된다. SSF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내달 7~19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케데헌'의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한 공간에서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콘서트장과 방 등 작품 속 주요 장소를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 월요신문=김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