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개발 전문기업 '모나미 코스메틱'이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5’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B2B 행사로, 지난해 47개국 256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졋다.
모나미 코스메틱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뿐아니라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문구기업 모나미는 65년 이상 축적한 필기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화장품 제조·개발 계열사 모나미 코스메틱을 설립했다. 이처럼 모나미 코스메틱은 모회사로부터 이어받은 색조 배합과 사출 금형 역량을 토대로 고발색·롱래스팅 제품부터 K-뷰티 특유의 자연스러운 발색 제품까지 폭넓은 색상·텍스처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모나미 코스메틱은 이번 박람회의 ‘OEM/ODM & 프라이빗 라벨’ 한국관 참가사로서 국내 제조사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부스에서는 ▲신제형 및 대표 제품 전시·시연을 비롯해 ▲2026년 포인트 메이크업 신규 라인업 공개 ▲K-뷰티·글로벌 시장 맞춤형 트렌드 컨설팅, 바이어·파트너 미팅 등을 진행한다.
한편 모나미 코스메틱은 지난 9월에 열린 ‘메이크업 인 뉴욕 2025(MakeUp in NewYork 2025)’에서 10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성사시키며 네트워크를 확대했고, 이를 기반으로 공장 설비 증축을 추진해 생산역량 강화를 준비 중이다.
모나미 코스메틱 관계자는 “자체 금형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리드타임에서 효율적인 제안이 가능하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받는 제조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월요신문=박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