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근택 파워오토로보틱스 연구소장이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파워오토로보틱스
공근택 파워오토로보틱스 연구소장이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파워오토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파워오토로보틱스는 자사 공근택 연구소장이 ‘2025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ROBOTWORLD)’ 개막식 및 정부포상식에서 진행됐다.

공근택 연구소장은 이형부품 자동 장착 시스템과 토크 모니터링 기능 등 첨단 자동화 기술을 개발해 제조 공정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공 연구소장이 주도한 수삽 공정 자동화 로봇은 불량률을 50% 이상 감소, 생산성을 40% 향상시키며 장비 1대당 4명 인력 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센서 없이 모터 전류 데이터를 활용해 조립 성공 여부를 판별하는 독창적 방식으로, 비용 절감과 공정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했다.

그는 또한 머신러닝 기반 검사 기술, 저진동 프레임 구조 설계, 멀티헤드 동시 작업 기술 등을 적용해 자동화 장비의 속도와 정밀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과로 국내외 특허 14건 확보, 300만달러 수출 달성,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2023)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공 연구소장은 기업현장교사 및 일학습병행 L6 자격을 바탕으로 연구소 내 실무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기술 인재 양성 및 지역 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와 충남 민군협력기술 자문회에서 산학·민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공근택 연구소장은 “스마트 제조의 핵심은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로봇과 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월요신문=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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