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지난 14일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동상을 수상했다고 17일 전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 디자인 'GD 마크'를 부여하며 그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신평면도, 조명∙난방 제어장치 디자인으로 동상 2관왕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엔젤시트'는 욕실 샤워 공간에서 안전하게 착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관 등 다른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성인은 물론 고령자·임산부·영유아 등 이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고려한 기본 기능과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엔젤시트’는 벽면 고정형 접이식 의자로 샤워부스와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사이즈코리아'의 인체 치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이와 사이즈를 설정했으며 알루미늄 합금 고정부는 수분 환경에 견디도록 제작됐다. 최대 하중은 200kg 수준으로 설계됐고 엘라스토머(elastomer) 재질의 표면은 젖은 상태에서도 미끄럼 없어 낙상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각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한 사각형 형태로 제작됐다.  의자를 사전에 조립한 후 벽면에 브라켓으로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시공 편의성을 높였고 부품 교체도 용이하게 해 시공 후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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