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거모지구에 들어설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이 개관되며 비규제·분상제 적용 단지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대방건설
시흥거모지구에 들어설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이 개관되며 비규제·분상제 적용 단지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대방건설

대방산업개발이 지난 19일 시흥거모공공주택지구 S-2BL, B-2BL 일원에 조성될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21일 전했다.

시흥거모지구는 약 1만여 세대 규모로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복합된 공공택지 개발지구다. 이번에 공급되는 '대방 엘리움'은 1·2단지 총 682세대 규모(지하 2층~지상 23층)로 구성되며 전용 84㎡와 122㎡ 등 중대형 중심으로 설계됐다.

시흥거모지구는 단지는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 강화에서 제외된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대출·전매·청약 자격 등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는 평가다. 또한 대방산업개발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제한적으로 산정된다고 밝혔다.

단지는 제기천 수변공원(예정)과 단지 내 보행 동선을 직접 연결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입주민은 별도의 도로를 거치지 않고 수변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다.

전 세대에 맞통풍·4베이 구조가 도입됐으며 유리난간 창호를 적용한 외관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내부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등이 계획됐다.

입지 여건으로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배곧신도시, 안산사이언스밸리(예정) 등이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길온천역을 통해 중앙역(신안산선 환승역) 접근이 가능하며 신안산선 개통 후 여의도·구로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까지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교육시설은 도일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지구 내 예정된 중학교 부지도 단지 인근에 배치됐다.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수도권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곡동 일대에 마련됐다. / 월요신문=김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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