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탁지훈 기자]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부장판사 서경환)는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성정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본계약 체결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차순위 인수 예정자는 쌍방울그룹이 이끄는 광림 컨소시엄이다.지난 17일 성정은 이스타항공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고, 안진은 이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법원은 검토 끝에 최종 인수협상대상자로 성정을 선정하고, 최종 인수 예정자의 정밀심사는 생략하기로 결정했다.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정상화는 성정의 자금력에 달려있다고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제주항공 기장이 실탄을 갖고 여객기를 운항하려다가 적발됐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기장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 무렵,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여객기를 운항하기 전 보안 검색 중 가방에 실탄을 소지해 적발됐다.검색요원은 바로 A씨를 김포공항경찰대에 신고했다. 당시 해당 여객기 이륙은 적발된 A 씨 대신 다른 기장이 투입되면서 20분가량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실탄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항공기 내에서는 총기, 총기부품, 실탄 등 총기류 소지를
[월요신문=조흥섭 기자]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17일 이스타항공의 M&A 매각주간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를 위한 M&A 공고를 냈다.인수의향서 및 비밀유지확약서는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이후 내달 14일 경쟁 입찰이 진행된다.앞서 이스타항공은 국내 한 중견기업과 M&A를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이스타항공은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가 선정된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3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박 전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 부장판사는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지난 1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수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인도 현지 코로나19의 감염자가 연일 40만명이 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지 교민 및 기업체 관계자들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특별 수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지난 5일과 8일에 인도의 벵갈루루와 델리에서 2차례의 특별기를 운항해 총 368명을 수송한 바 있다. 또 이날 14시 인천에서 인도 델리로 출발하는 세번째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2270억원 규모 선박 3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12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 8만6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 2척은 길이230m·너비 32.25m·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압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특히 이 선박은 구 파나마(Old Panama) 운하를 통과할 수 있
[월요신문=조흥섭 기자]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31일 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계획'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년간의 통합준비 기간을 거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합병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을 통합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LCC(저비용항공사)로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이날 우 사장은 "기업결합신고가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된다"며 "이 경우 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된다"고 설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더 늦춰져 2024년을 목표로 추진된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수 후 통합전략(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대한항공은 PMI에서 다른 국적 FSC(Full Service Carrier·대형항공사)는 자국 허브 공항의 점유율이 50%가 넘지만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 합쳐도 40%선이라는 점, 그래서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올해 6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유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내년부터 전국 공항에서 생체정보로 탑승수속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첨단기술로 안전한 스마트 항공보안을 실현하기 위한 '2021년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는 한국판 뉴딜사업 예산을 투입해 전국공항에 생체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탑승수속절차를 내년부터 조기에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68억1000만원, 내년에 1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또 테라헤르츠(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기술 개발을 4월에 착수하고 신발을 벗지 않고 검색이 가능한 검색기술개발도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에어프레미아의 첫 항공기가 다음달 2일 한국에 도착한다.에어프레미아는 1호기인 보잉 787-9가 미국 시애틀에서 현지시간으로 4월1일에 출발해 2일 오후 2시께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가 도입하는 항공기는 보잉에서 제작한 신조기로 1호기에는 국토교통부가 부여하는 항공기 등록번호 HL8387이 비행기 동체에 적혀 있다.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가 도착하는 즉시 국토부로부터 항공기성능을 인증하는 감항 증명을 받는다. 이후 비상탈출훈련, 시범비행 등 AOC(항공운항증명) 절차를 마무리한 뒤
[월요신문=조흥섭 기자]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이 풍력발전기 1기 설치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15일 한전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해상풍력 일괄설치시스템(MMB)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해상풍력 발전 단가(LCOE)를 줄이기 위한 신개념 해상 급속 설치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작된 사업이다. 관련 예산만 340억원에 달한다.그간 설치비용이 지나치게 과하다 판단됐고 유럽에서 빌려오는 해상 크레인 수급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시작됐다.MMB 핵심은 석션버켓 공
[월요신문=김다빈 기자]해양수산부 산하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노조를 탄압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노조는 가입된 팀장들을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다른 본부로 발령한 데 이어 팀장 직위도 해제했다는 입장이다.또 노조가 조합원 모집을 위해 사내게시판에 게재한 모집글도 사측이 임의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지방노동위원회(제주지노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한국수산자원공단 노조가 구제신청한 '부당전보 및 부당노동행위'를 일부 인정했다.제주지노위가 인정한 구제는 ▲노조 부위원장 부당 전보 ▲노조 게시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을 두고 대립을 지속해온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정에 잠정 합의했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 간 송현동 부지 처리를 놓고 진행된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다음주 11일 혹은 12일 중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이 있을 것이란 후문이다.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안이 결렬될 당시 서울시가 요구한 계약 시점과 매각 대금 지급 시점을 명시하지 말자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이번
[월요신문=탁지훈 기자]국내 국적항공사들의 20년 이상 된 노후 항공기 비율이 증가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개 국적사 보유 항공기 390대 가운데 기령(비행기 나이) 20년을 초과한 노후 항공기가 45대(1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말 414대 중 41대(9.9%)가 노후 항공기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노후 항공기 비율은 2019년 보다 늘어난 것이다.2015년에는 327대 가운데 13대(4.0%) 수준이었다. 이어 2016년 348대 가운데 17대(4.9%), 2017년 369대 가운데
[월요신문=조흥섭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필사적인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화물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 늘어난 2조1432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실적 개선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2대의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협력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고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주항공의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재갑 장관은 이날 승무원들이 비행을 준비하는 라운지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 등을 둘러봤다.김이배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및 조종사 노조위원장, 근로자대표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제주항공 현황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한편 제주항공은 항공사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삼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9200톤급 대형 선박을 이용해 원격 자율운항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삼성중공업은 목포해양대학교(이하 '목포해양대')와 '스마트 자율운항 선박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목포해양대 항해 실습선인 '세계로호'에 독자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를 탑재한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목포-제주 실습 항로 중 일부 구간에서 원격자율운항 기술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정호현 삼성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설 연휴(2월 10~14일) 동안 김포와 제주 등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인파가 8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공업계가 비상이다.이번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수도권 2.5, 비수도권 2.0) 조치 유지와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다.이에 일각에서는 설 연휴 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5일간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84만여명으로 전망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로부터 총 2292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해당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 탑재로 경제적
[월요신문=조흥섭 기자]대한항공은 항공여행 제한으로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개편된 스카이패스 제도의 시행시한을 2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수회원 자격 취득 조건도 넓혀 혜택의 대상을 늘리는 한편, 올해 만료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12월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이고 항공권 운임 수준에 맞춰 일반석의 마일리지 적립률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보너스 항공권 및 좌석 승급 마일리지의 공제 기준 변경 등을 골자로 한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위한 주식총수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주주들이 결정해야 할 최종 작업이다.대한항공은 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7532만 466주 중 55.7%인 9772만2790 주가 출석했다. 이 중 찬성 69.9%로 정관 일부개정 안건이 가결됐다.이에 따라 대한항공
[월요신문=탁지훈 기자]국민연금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반대했다. 국민연금(8.11%)은 한진칼(31.4%)에 이어 대한한공의 2대 주주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5일 오전 올해 제1차 회의에서 오는 6일 열리는 대한항공 임시 주총 정관변경 안건을 심의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이로 인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는 정관변경안이 부결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 프로세스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수탁위는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기존 주주인 국민연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15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하는 저력을 보이며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55억 달러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수주 잔고도 크게 증가했다. 삼성중공업 수주 잔고는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저유가로 인한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 8월 말 186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연말 '수주 랠리'에 힘입어 222억 달러까지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대한항공 노사가 올해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임금 동결의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지난 14일 올해 임금동결, 현행 단체협약 유지에 합의했다. 또 노사는 내년 6월까지 올해와 같은 조건으로 휴업하기로 협의했다.대한항공 노동조합은 "항공업계가 고사 위기에 빠진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산 매각, 비용절감, 전직원 휴업 동참 등 고통분담을 통한 고용안정을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회사의 위기
[월요신문=조흥섭 기자]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연결 탑승수속(IATCI, Inter Airline Through Check-In) 서비스를 시작한다.연결 탑승수속은 환승 승객 편의를 위해 항공사간 협약에 따라 이뤄지며, 환승객들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가령 그동안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 인천을 경유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환승하는 승객의 경우 보스턴 공항 대한항공 카운터
[월요신문=조흥섭 기자]한국가스공사가 1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건조지원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9월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 4개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에 응모,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LNG벙커링 전용 선박 건조에 국고보조금 15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초기 벙커링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국내 LNG벙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제주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321억원을 지원받는다.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기안기금을 지원받는 기업이 됐고, 저비용항공사(LCC) 중 첫 지원 대상이 됐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기안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 10일 서울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 중 운영자금 대출 257억원(80%)과 영구전환사채(CB) 인수로 64억원(20%)이다.제주항공은 기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6개월간 고용 90% 유지해야 한다. 또 경영 개선 노력, 이익배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백신 원료 수송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한 항공화물 부문 이익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지난 8일 대한항공은 KE925편 인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행 여객기로 컨테이너 및 드라이아이스를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료 약 800kg을 수송했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백신 원료 물질은 국내 업체에서 생산돼 영하 60℃ 이하의 냉동 상태로 최종 목적지인 유럽 내 백신 생산 공장까지 운송됐다.코로나19 백신 수송을 위해선 제품별 특성에 따라 영하 60℃ 이하의 극저온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항 항공사는 연간 3000억원 보다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 사장은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이후 스케줄 경쟁력이 좋아지므로 환승 수요를 많이 유치할 수 있고, 화물 판매가 상당히 강화할 것"이라며 "항공기 가동률 제고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아시아나의 높은 항공기 임차 비중을 구매로 전환하는 등 항공기 구조를 바꾸고, 정비비·조업비·IT비용·시설 운영비 등도 규모의 경제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월요신문=탁지훈 기자]법원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한진칼 신주발행금지가처분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첫 번째 문턱을 넘은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이승련)는 1일 KCGI 산하 펀드인 그레이스홀딩스 등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KCGI가 대한항공 지주회사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화 해달라며 낸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재판부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