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 정하림 기자] 여야는 22일 성완종 파문 관련 현안보고를 위한 국회 운영위 일정 조율에 다시 나섰으나 끝내 합의가 불발됐다.또 최경환 경제부총리에 대한 긴급현안질의 일정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23일로 예정된 본회의도 취소됐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전날에 이어 운영위 개최 일정을 논의했지만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야당만 운영위를 단독 소집키로 했다.새정치연합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례회동을 마친 후 기자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핀테크산업의 핵심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필요하다면 '은산분리(銀産)'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임 후보자는 10일 오후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개인적으로 인터넷은행이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설립 허용) 작업을 진행 중이고, 6월 말까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는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은산분리의 기본원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메리츠화재는 희망퇴직이 마무리됨에 따라 영업력과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고객 대면 채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지역본부와 지역단, 영업지점으로 이어져있던 조직망을 지역본부와 영업지점으로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종전의 '7개 본부, 40개 지역단, 38개 신인육성센터, 232개 지점'이 '11개 본부 39개 신인육성센터와 220개 지점'으로 개편된다.고객서비스 표준화 및 전문화를 위해 현재 3개인 통합고객센터를 10개로 확대 운영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박6일간의 병원생활을 청산하며 그 동안 우리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동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퇴원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국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명받았다"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사랑과 애정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훌륭한 치료 덕에 빨리 복귀하게 됐고, 모두 회복될 것"이라며 "사건 자체는 무서웠지만 지금은 걷고 얘기하고 아이와 아내도 안을 수 있다"고 밝은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지난해 9월16일,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명동성당 들머리의 지하공간인 '1898 명동성당'. 다양한 편의시설과 갤러리, 근대 배수로 유물전시실 등이 들어선 '1898 명동성당' 옆으로는 공연장인 파밀리아 채플과 연회장인 프란치스코 홀, 가톨릭 서울대교구청 신청사 등이 세워졌다. 새 단장을 마친 명동성당에서 출발해 명동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지난 1898년 문을 연 명동성당은 100여 년의 세월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 80대 자산가 살해 사건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9일 오후 3시께 서초구 양재동 주택에서 정모(60)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50분께 강남구 도곡동의 한 주택 2층 방에서 함모(88·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숨진 함씨는 발견 당시 양 손이 묶인 채 운동화 끈으로 묶여 있었고, 목 졸린 흔적이 있었다.경찰은 수십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함씨가 잔인하게 살해된 데다 누군가 부동산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KB금융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 경영승계방안에 대한 결정권을 차기 사외이사들에게 넘기기로 했다.지난해 'KB사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외이사들이 경영승계방안을 확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수용한 결정으로 풀이된다.KB금융 이사회는 9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현직 CEO에게 연임을 우선적으로 묻는 내용이 담긴 경영승계방안을 차기 사외이사들이 결정하도록 했다.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최고경영자 후보 육성 및 승계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경영승계 계획에 대해 새로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프랑스 장식예술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이 설립 사상 최초의 해외 전시를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3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중세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5만여점의 소장품과, 16만여점의 관련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은 루브르 궁에 위치해 있다. 보유한 소장품 수가 방대하고 기획력이 뛰어나 21세기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0년이 하루 같은 도시 파리의 유혹흔히 파리를 '100년이 하루 같은 도시'라고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KB금융 내분 사태 핵심 당사자로 알려진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KB캐피탈 사장으로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박 내정자는 KB사태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고 국민은행에서 물러난 지 불과 2개월 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만큼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5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캐피탈 사장에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당초 이 자리에는 지주 임원이 내정돼 있었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그림의 힘' 작가 김선현은 최근 세월호 사고 학생들은 물론, 천안함 사건 유족, 연평도 포격 피해 주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일본 대지진 피해 일본인까지,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곧바로 초빙되어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전문적으로 치유해온 미술치료계의 최고 권위자다. 이번 '그림의 힘'은 지난 20여 년간의 미술치료 현장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던 세기의 명화들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집약한 김선현 작가의 대표작이다.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상품이 출시 5년 만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기아자동차는 지난 4일 신한·현대카드에 이어 6일 하나·롯데카드와도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BC카드, KB국민카드와는 복합할부 상품에 대한 추가 논의를 앞두고 있다.복합할부상품은 지난 2010년 도입돼 현대·기아차와 카드업계 간 수수료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복합할부상품은 소비자가 차값을 카드로 결제하면 캐피털사(할부금융사)가 결제금액을 1~2일 안에 카드사에게 갚아주고, 소비자는 오토론 대출을 통해 캐피털사에 매달 할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우리은행이 주당 500원의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는 한 자리 늘려 모두 여섯 명으로 채울 방침이다.우리은행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정기 이사회를 열고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가 배당률은 4.6%이며, 배당금 총액은 모두 3366억원이다.또 우리은행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6명의 후보를 뽑았다.후보에는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장 ▲정한기 호서대 교양학부 초빙교수 ▲천혜숙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홍일화 여성신문 우먼앤피플 상인고문 등 4명이 올랐다.오
[월요신문 백수영 기자] 글로벌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국내 브랜드 도입 4주년을 맞아 3월 한 달간 'Big 4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대의 파격적인 구매혜택을 제공한다.8일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브랜드 출범 이후 지속적 성장에 따른 감사 이벤트로 그간 고객 반응이 가장 좋은 쉐보레 4개 인기 차종(크루즈,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으로 진행된다.이 기간 대상 차종 구매 고객은 차종별 모델사양 업그레이드, 패키지 및 편의사양 무상 제공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캡티
[월요신문 백수영 기자]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14일까지 전국 140개 매장에서 기프트 팩을 포함한 사탕과 초콜릿 등 200여 종의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 판매한다.행사 기간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을(와인·케이크 제외)을 2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쉬드가 디자인한 밀랑고 초콜릿을 1만4000원에 선보이며, 조개 모양으로 '시쉘(seashell) 초콜릿'이라고 불리우는 벨지안 시쉘
[월요신문 백수영 기자]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12일까지 '해피 스프링 페스티벌'을 열고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여성복 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는 티셔츠와 원피스를 각각 1만원대와 4만원대부터 선보이고 재킷은 5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컴퍼니는 블라우스와 재킷을 각각 2만원대와 3만원대부터, 조이너스는 티셔츠와 블라우스를 각각 1만원대와 2만원대부터 선보인다.남성복 브랜드 바쏘옴므는 바지와 재킷을 각각 3만원대와 7만원대부
[월요신문 백수영 기자] 전통차부터 술, 커피, 생수에 이르기까지 기존 음료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기존의 방식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제조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차 전문 브랜드는 공차는 자칫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차 문화에 과일과 밀크폼 등을 더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메뉴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공차의 하우스 스페셜티는 '비밀 레시피'인 밀크폼을 얹은 독특한 음료로 뜨거운 물에 찻잎을 우려내어 마시는 기존 오리지널 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했다.차와 우유를 분리시킨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7일 피의자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의 혐의 입증을 위해 참고인 조사에 주력했다.미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20분부터 2시간20여 분 연세대 노모 교수를 상대로 2차 조사를 벌였다.노 교수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1월초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자로 온 김 대표를 만난 적이 있었다"면서 "이전에도 집회나 시민단체 모임에서 행색이 독특한 김 대표를 본 적이 있어 얼굴은 알지만, 친하지 않다"고 진
[월요신문 김지수 기자] 지난 1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검사)이 그동안 정옥근(63) 전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해 총 23명(구속 16명, 불구속 7명)을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수사중인 대상도 34명에 달한다. 6건의 방산비리 수사를 통해 1981억원에 달하는 '검은 돈'을 밝혀내기도 했다.그러나 전체 기소 인원 중 해군 관계자가 육·공군·방위사업청보다 많아 수사가 해군에 집중되는 한계를 드러냈다. 곳곳이 사각지대인 군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월요신문 정하림 기자] 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 도하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하며 문화 외교에 나섰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마드 빈 알둘아지즈 알 쿠와리 카타르 문화예술유산부장관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과 함께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비상(飛上)'을 관람했다.이번 문화행사는 자원, 건설 등의 경제교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동지역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청와대는 "카타르는 수련 인
[월요신문 정하림 기자] 8일 취임 한 달째가 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문 대표는 지난 한 달 동안 안으로는 당의 통합과 화합에 주력하면서, 밖으로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하는 민생행보에 집중했다.이는 야당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분열과 무능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표는 2·8전당대회를 치르며 균열이 생긴 당 내부부터 결속에 나섰다.집권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에 맞서 강한 야당의 모습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겠다는 문 대표의 비전은
[월요신문 정하림 기자] 여야 대표가 8일 흉기 피습을 당해 입원 치료 중인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잇따라 방문해 위로의 뜻과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리퍼트 대사를 문병하기로 했다.특히 새누리당 수뇌부는 이 사건을 종북 세력이 저지른 사건을 규정하고 있는 만큼 김 대표는 리퍼트 대사에게 엄정한 수사를 통한 배후 세력 규명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뒤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리퍼트 대사를 문병할 예정이다.당초 문 대표는 이 사건이 발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삼성카드가 연초 연말정산 오류에 이어 최근 연체료 오류사고까지 전산시스템을 둘러싼 혼선이 거듭되며 신뢰도에 금이 가고 있다.삼성카드는 지난 설 연휴 동안 새로운 전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연휴가 끝난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상담시스템, 모바일 현금서비스 등 일부 업무가 중지됐다. 국세·지방세 납부 등 금융결제원 망을 이용한 업무도 오류를 일으켰다.삼성카드는 즉시 시스템을 복구, 24일 밤부터 다시 정상 운영에 나섰으나 일부 고객들의 대금 납부 오류, 후불교통카드 중복결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은 임종룡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경제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NH농협금융 회장에 선임된 전형적인 '모피아'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리에서 그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사상 최대 개인정보유출 파문을 겪기도 했다. 실력파 관료출신에 현장경험까지 익힌 그가 다시 관가에 복귀하게 되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는 이유다. 오는 10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임 내정자가 금융정책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이번달 23일부터 민사집행 사건과 비송사건에서도 전자소송이 가능해진다.대법원은 오는 23일부터 민사집행·비송사건 절차로 전자소송이 확대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민사, 가사, 행정, 신청, 회생·파산 사건 등에 대해서는 이미 전자소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앞으로는 ▲부동산경매, 선박·자동차·항공기 등 기타경매 ▲기타집행, 대체집행, 간접강제 ▲채권압류, 채권배당 ▲재산명시, 감치 ▲재산조회, 채무불이행자 명부 등재 ▲비송 ▲과태료 ▲가족관계등록비송 등의 사건에서도 전자소송을 할 수 있다.사건 기록에 대해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차기 KB캐피탈 대표이사에 박지우 前 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KB금융은 지난 5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KB캐피탈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박 전 부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박 전 부행장은 오는 26일 KB캐피탈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KB금융 관계자는 "KB캐피탈 출범 2년차를 맞아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카드사와 은행의 영업을 총괄했던 박지우 전 부행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최근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해 "무리하게 가계부채를 감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임 후보자는 오는 10일 예정된 인사청문회에 앞서 4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가계소득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채를 축소할 경우 오히려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가계부채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임 후보자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다소 빠르고 여전히 변동금리·일시상환 대출 비중이 높으며, 취약계층의 부채상환 부담 등의 문제가 있다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벤츠 여검사 사건'의 주인공인 최모(53) 변호사가 다른 내연녀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아 변호사 등록이 취소됐다.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달 4일 최 변호사에 대한 등록취소를 결정하고 같은 달 26일 등록취소를 공시송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변호사법은 변호사가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선고 받을 경우 법무부장관의 명령에 따라 변호사 등록을 취소하도록 하고 있다. 이 조항에 따라 등록이 취소된 자는 수형기간 또는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후 2년 뒤까지 변호사등록을 하지 못한다.판사 출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보험가입자가 지켜야 할 '계약전 알릴 의무(상법상 고지의무)'와 관련한 분쟁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보험가입자는 보험에 가입할 때 청약서에 제시된 질문에 사실대로 답해야 한다. 이를 '고지 의무'라고 한다. 보험사는 청약서 질문표를 통해 얻은 가입자의 건강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 계약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고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계약자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계약을 해지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3일 이같은 내용의 '보험 계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올 들어 가계부채의 80%를 차지하는 주택대출이 주택매매 증가,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기업, 외환은행 등 7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16조4539억원에서 지난달 말 319조9020억원으로 두 달 만에 3조448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8.2배에 달한다.이와 함께 지난해 말 가계부채는 1080조원으로 한
[월요신문 김보배 기자] 현대중공업이 정기 상여금 800%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노조도 회사 항소에 맞서 이날 항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현대중공업은 울산지법 1심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날은 1심 판결에 대한 항소기한의 마지막 날이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특히 명절 상여금 1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지난해 3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회사에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신의칙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