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홍기연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MVP펀드가 지난 1일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4월 출시된 MVP펀드는 업계 최단기간 내 2조를 적립하게 됐다.

MVP펀드는 국내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다. MVP펀드는 분기별 펀드 리밸런싱을 통해 장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안정적 자산운용 전략을 펼친다.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한 중위험 중수익 전략으로 경기가 불안해도 고객의 자산을 지켜낸다. 수익률의 변동성 수치가 낮을수록 하락장에서도 자산 손실을 최소한으로 방어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식, 채권 및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는 누적 수익률 52.7%의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배분 원칙은 올해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경제 전반에 언택트(비대면)가 대두하는 현상을 포착해 기존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IT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하락장에서 과감하게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반등장에서 빠르게 수익률을 회복할 수 있었다"라고 분석했다.

MVP 운용역들은 당분간 IT 개발 및 소비 트렌드를 살피면서 꾸준히 글로벌 매니저들과 소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가속하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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