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API활용…주소·업종·상호명 입력만으로 보험안내 받을 수 있어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월요신문=김다빈 기자]KB손해보험이 15일 자사 온라인 채널 KB손해보험다이렉트를 통해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의 API를 활용해 소상공인 사업장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할 배상책임보험을 안내하고 간편 가입도 가능한 '모바일 소상공인 의무가입 배상책임보험'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KB손해보험다이렉트 가입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시스템은 API를 활용해 주소, 업종, 상호명 입력만으로 사업장이 가입해야 할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과 재난배상책임보험에 대해 가입대상 여부 안내와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다. 

실제 사업자 의무보험 가입대상 의무가입 일련번호가 부여된 시설로 보험을 미가입하는 경우 과태료가 최대 300만까지 부과되지만 그간 소상공인들은 해당 내용을 알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상품은 화재사고로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배상책임으로서 고객이 다친 경우 1인당 1억5000만원 한도 피해를 보상한다. 이웃점포에 불이 옮겨붙은 경우도 사고 한 건당 10억원 한도로 보상해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소상공인 의무가입 배상책임보험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한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언택트 소비트렌드에 맞춰 고객중심의 혁신적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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