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신문=김다빈 기자]미래에셋생명이 16일 비흡연자에게 치아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흡연치아보험료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약은 현재 판매 중인 '미래에셋생명 치아보험'에 추가됐다.

특약은 치아질환 발생률이 낮은 비흡연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면서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북돋는 내용이다. 해당 특약은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올해 10월말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 위험담보 등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상품에 대한 독점 판매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치아보험은 가입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가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금리 하락 등의 요인으로 보험료가 비싸지고 있다. 또 흡연이 치아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있음에도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다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했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할인 특약을 신설했다. 비흡연 할인을 기존 사망이나 암 발생에서 치아보험까지 확대한 것으로 특정연령에서 기존 치아보험 보험료 대비 최대 19%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비흡연자 할인 혜택 수혜의 범위도 넓혔다. 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4박5일 금연 캠프와 6개월 간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피보험자에게 흡연검사 결과 상관없이 비흡연자로 인정해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개정된 미래에셋생명 치아보험은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장 가성비를 높인 상품이다"라며 "특히 비흡연을 통해 치아 치료와 관리를 넘어 예방까지 도울 수 있어 치과 치료비 부담을 덜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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